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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9월 수출 9.0%↑수입 19.5%↑...33조 흑자
중국 9월 수출액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했다고 동망(東網)과 재화망(財華網)이 13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해관총서(관세청)가 이날 발표한 9월 무역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시장 예상치 10.9%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9월 수입액은 위안화 기준으로 19.5% 늘어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 16.5%를 웃도는 것이다.
무역흑자는 1930억 위안(33조2270억원)으로 28% 대폭 감소했다.
시장 예상 무역흑자액은 2660억5000만 위안으로 실제로는 이를 크게 밑돌았다.
1~9월 중국 수출입 총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6% 늘어난 20조2900억 위안(3조800억 달러)을 기록했다.
수출은 12.4% 증가한 11조1600억 위안, 수입 경우 22.3% 증대한 9조1300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무역흑자액은 2조300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7.7% 감소했다.
주요 무역상대국과 실적을 보면 유럽연합(EU), 미국, 일본에 대한 수출이 각각 16.4%, 18.7%, 14.9% 증대했다.
해관총서 황쑹핑(黃頌平) 대변인은 이날 무역 동향에 관한 브리핑에서 "1~9월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중국 경제도 안정을 유지하면서 개선, 중국 대외무역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게 했다"고 진단했다.
황 대변인은 일반 무역이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비중이 높아졌고 전통 시장에 대한 수출입도 크게 회복했으며 '일대일로(一帶一路)' 국가와 무역 경우 대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황 대변인은 민영기업의 수출입이 늘어 비중을 확대했으며 중서부와 동북 3성의 무역 신장세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황 대변인은 기전제품과 노동집약적 산업 제품이 여전히 수출 주종을 이뤘으며 철광석과 원유, 천연가스 등 주력 수입품의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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