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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10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0.47%↑
대만 증시는 16일 10거래일째 오르면서 1990년 4월4일 이래 27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13일 대비 50.12 포인트, 0.47% 오른 1만774.21로 폐장했다.
1만735.14로 개장한 지수는 1만723.37~1만774.21 사이를 등락했다.
주말 뉴욕 증시의 강세로 투자 심리가 유지되면서 주력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0.37%, 석유화학주 0.62%, 방직주 1.02%, 전자기기주 0.62%, 건설주 0.16%, 금융주 0.15% 각각 상승했다.
반면 식품주는 0.39%, 제지주도 0.76% 각각 하락했다.
컴퓨터주 광다전뇌가 목표주가 인상을 호재로 7% 이상 급등했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과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도 견조했다.
태양광 발전에 관한 국제행사가 오는 18일 대만에서 개막하면서 양광 능원 HD와 궈숴 과기공업 등 관련주 역시 대폭 올랐다.
액절패널주와 IC 관련주, 발광 다이오드(LED)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자동차 관련주와 관광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액은 1256억6000만 대만달러(약 4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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