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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국 신축주택 가격 상승 도시 44곳으로 감소
중국 9월 신축주택 가격은 주요 70개 도시 가운데 44곳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23일 보도했다.
매체는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9월 신축주택 가격지수를 인용, 이같이 전하며 가격이 오른 도시가 8월의 46곳에 비해 2곳 줄었다고 지적했다.
각 지방정부가 주택가격의 급등에 따른 부동산 과열을 진정시키고자 구입 억제책을 강화한 것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지적이다.
신축주택 가격이 전월보다 하락한 도시는 18곳으로 8월과 같았다. 가격이 보합세를 기록한 도시는 8곳으로 나타났다.
앞서 전날 중국 왕멍후이(王蒙徽) 주택도시농촌건설부장은 4분기 부동산 판매가 둔화하지만 가격이 계속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9월 부동산 판매는 2년반 만에 감소했으며 신축주택 착공 신장률도 크게 감속했다.
왕 부장은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앞으로 일관해서 대책을 강구하면서 규제를 완화하지는 않겠다고 언명했다.
그는 "주택은 거주하기 위한 것으로 투기를 위한 것이 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견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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