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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중국주 약세로 하락 마감…H주 0.74%↓
홍콩 증시는 24일 중국 제19 당 대회 폐막으로 중국주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0.91 포인트, 0.53% 밀린 2만8154.97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5.52포인트, 0.74% 떨어진 1만1405.55로 장을 끝냈다.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도 매수를 위축시켰다.
중국석유천연가스 등 자원주와 중국해외발전 등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중국 관련 종목에 매도가 선행했다.
중국건설은행을 비롯한 중국 금융주는 오후에 하락 반전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선훙카이 지산발전 등 홍콩 부동산주도 나란히 내렸다. 나스닥 지수가 떨어진 여파로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가 크게 떨어졌다.
반면 항셍 지수가 심리 저항선인 2만8000선에 접근하면 저가 매수세가 유입했다.
분기 결산에서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은 올랐다. 중국 부동산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인허오락 등 마카오 카지노주 역시 상승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899억 홍콩달러(약 12조998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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