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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실적 기대로 반등 개장...H주 0.26%↑
홍콩 증시는 25일 주요 기업 분기실적에 대한 기대와 뉴욕 증시 상승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3.88 포인트, 0.29% 오른 2만8238.85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9.87 포인트, 0.26% 상승한 1만1435.42로 출발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등 주력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금융주가 나란히 올라갔고 주내 실적을 발표하는 중국건설은행과 중국핑안보험에도 매수가 선행했다.
전날 내린 멍뉴유업과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는 급등하고 있다.
반면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투자자금이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유출해 미국으로 흘러간다는 우려에서 해외금리에 민감한 홍콩 부동산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루이성 과기 HD도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5분(한국시간 11시25분) 시점에는 114.68 포인트, 0.41% 올라간 2만8269.65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27분 시점에 66.37 포인트, 0.58% 상승한 1만1471.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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