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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중국 신지도부에 안도 사흘만에 반등 마감
홍콩 증시는 25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집권 2기 지도부가 예상대로 짜인데 대한 안도감이 확산, 투자 심리가 개선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47.92 포인트, 0.53% 오른 2만83028.89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7.75 포인트, 0.77% 상승한 1만1493.30으로 폐장했다.
금융주와 자원주, 소비주가 나란히 상승했다. 주내 실적을 발표하는 중국건설은행과 중국핑안보험이 올랐다.
중국왕왕과 완저우 국제 등 식품주는 급등했다. 화룬전력 HD와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등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강세였다.
반면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투자자금이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유출해 미국으로 흘러간다는 우려에서 해외금리에 민감한 홍콩 부동산주가 약세를 보였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778억 홍콩달러(약 11조2460억원)로 중국 국경절 연휴 직전인 9월29일 이래 거의 1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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