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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미국 나스닥 강세에 상승 출발
홍콩 증시는 30일 미국 나스닥 시장의 강세로 투자 심리가 유지되면서 상승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7일 대비 146.30 포인트, 0.51% 오른 2만8585.15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72.04 포인트, 0.62% 상승한 1만1715.61로 장을 열었다.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5% 오르면서 장을 끌어당기고 있다.
미국 애플주에 부품을 공급하는 관련주는 급등하고 있다. 음향부품의 루이성 과기 HD가 3%, 추타이(丘鈦) 과기와 가오웨이 전자는 3.5%, 5.6% 치솟고 있다. 순위광학은 1.4% 상승하고 있다.
중국 은행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건설은행이 1.6%, 중국은행과 중국공상은행, 중국농업은행은 0.7%, 0.6%, 0.5% 각각 오르고 있다.
또한 중국 보험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인수보험은 1.2%, 중국재산보험 1.0% 각각 상승하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는 0.1%,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5%, 홍콩교역소 0.3% 각각 오르고 있으며 중국해양석유와 중국석유천연가스 등 석유주는 원유가 인상으로 강세이다.
반면 유방보험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국핑안보험은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0.3% 하락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홍콩 부동산주 청쿵실업과 선허치업 등도 내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폭을 줄여 오전 10시24분(한국시간 11시24분) 시점에는 8.81 포인트, 0.03% 올라간 2만8447.66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5분 시점에 0.63 포인트, 0.01% 상승한 1만1644.2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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