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5/24 23:50



딩쉐샹·황쿤밍 판공청 주임·선전부장 취임

'1인 체제'를 구축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직계인 '시자쥔(習家軍)'의 핵심 인사인 딩쉐샹(丁薛祥·55)과 황쿤밍(黃坤明·60)이 각각 중앙판공청 주임(대통령 비서실장격)과 당중앙 선전부장에 취임했다.

중국시보(中國時報)와 홍콩 명보(明報)는 31일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정치국 위원으로 새로 뽑힌 딩쉐샹과 황쿤밍이 중앙판공청 주임과 당 선전부장에 승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앙판공청 부주임이던 딩쉐샹은 전날 중앙TV 7시 뉴스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승차한 리잔수(栗戰書) 후임으로 중앙판공청 주임을 맡은 사실이 확인됐다.

당중앙 선전부 상무부부장이던 황쿤밍도 30일 베이징에서 열린 19차 당 대회 정신 학습관철 화상회의에 '정치국 위원 겸 중앙선전부장' 직함으로 출석해 연설하면서 승진이 확인됐다.

딩쉐샹은 시진핑 집권 1기 동안 리잔수, 새로 정치국 상무위원에 오른 왕후닝(王滬寧) 중앙정책연구실 주임과 더불어 '핵심 막료 3인방'으로 꼽힐 정도로 시진핑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1962년 9월 태어난 딩쉐샹은 장쑤성 난퉁(南通) 출신으로 동북 중형기계학원 기계공정과를 졸업했으며 푸단(復旦) 대학 관리학원에서 행정관리를 전공했다.

1982년 상하이 재료연구원에서 공직을 시작한 딩쉐샹은 상하이에서 줄곧 일했다. 시진핑이 2007년 3월 상하이 당서기로 부임했을 때 딩쉐샹은 상하이 당위 부비서장 겸 판공청 주임이었다.

시진핑의 눈에 든 딩쉐샹은 2007년 5월 상하이시 상무위원 겸 비서장을 맡아 시진핑의 정치비서가 됐다.

딩쉐샹은 성실하고 신중하지만 과단성있는 일처리로 7개월 밖에 상하이에 머물지 않은 시진핑에게 인상을 주었다.

시진핑은 딩쉐샹을 자신의 곁으로 불렀으며 2013년 5월 중앙판공청 부주임으로 공석에 등장하게 했다. 그해 7월 딩쉐샹은 총서기 판공실의 주임 신분으로 시진핑의 대외 시찰을 수행했다.

황쿤밍은 1956년 11월 태어났으며 푸젠성 상항(上杭)이 고향이다. 1974년 입대한 그는 1977년 부분대장으로 제대했다.

1982년 푸젠사범대학 정교과를 졸업한 황쿤밍은 룽옌(龍岩) 지구에서 1999년까지 장장 17년간 근무했다. 그간 시진핑은 푸젠성에서 샤먼 부시장을 시작으로 부서기, 대리성장까지 올랐다.

황쿤밍은 1999년 시진핑에 3년 앞서 저장성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2007년에는 저장성 부성장으로 진급한 천민얼(陳敏爾)에 이어 성 선전부장을 맡았다. 황쿤밍은 푸젠성과 저장성에서 시진핑과 상하 관계로 장기간 손발을 맞췄다.

2013년 10월 황쿤밍은 시진핑의 부름을 받아 중앙선전부 부부장으로 상경했다. 그때 이미 황쿤밍은 앞으로 '시자쥔'의 선전 수장에 오를 것으로 점쳐졌다.

2017/10/3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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