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2/21 14:37



대만, 시진핑 ‘평화통일’ 발언 수용 거부 천명

대만 정부는 15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지난달 말 열린 제19차 당 대회에서 밝힌 양안 평화통일 발언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행정원 대륙위원회 장샤오웨(張小月) 주임위원은 이날 타이베이에서 시 총서기가 정치보고를 통해 '1국2체제'에 의해 대만을 평화적으로 통일하겠다고 거듭 주장한 것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장 주임위원은 '중국 제19차 당 대회 후 권력구조와 정책 전망'이라는 주제의 국제포럼에 참석해 행한 기조연설에서 1국2체제 방식의 양안통일이 "대만에서는 지지를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중대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장 주임위원은 시 총서기가 당 대회에서 여러 차례 '인민복지'의 중요성을 언급한 점을 거론하면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도 오랫동안 같은 입장을 표명한 만큼 양안이 동일한 가치관에서 출발해 공동 협력하고 정치적 전제가 없는 소통대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장 주임위원은 양안이 쌍방의 최대공약수인 '인민'과 '개혁'을 관계 발전과 의사소통을 위한 대화의 기초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 주임위원은 중국 당 대회 후의 정세에 관해 국제사회가 중국의 권력구조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분석, 그 진정한 의도와 전략 동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대중정책을 담당하는 대륙위원회의 수장이 직접적인 표현으로 양안통일과 관련한 중국 측 주장에 반박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어서 그 의도와 중국의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2017/11/1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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