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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첫 독립법인 형태 인터넷은행 정식 개업
중국에서 첫 독립법인 형태의 인터넷은행(直銷銀行)이 18일 영업을 개시했다고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中國新聞)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신(中信) 은행과 인터넷 기업 바이두(百度) 공사가 합작 설립한 인터넷은행 바이신(百信) 은행이 이날 베이징에서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바이신 은행 설립에는 중신은행과 바이두가 발기인으로 참가해 전체 주식 가운데 각각 14억주, 6억주를 출자해 70%와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 판이페이(範一飛) 부행장은 개업식에 참석해 바이신 은행이 전통은행과는 다른 창조적인 발전의 길을 걸으면서 좀 더 많은 시중은행이 장점을 집약해 실물경제에 도움을 주고 금융과학기술 기구를 충분히 지원, 금융 서비스 수준을 높여 금융업 발전의 틀을 신속히 형성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신 은행은 지난 8월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은감회)의 개업 승인을 받았다.·
바이신 은행의 초기 등록 자본금은 20억 위안이며 법인 대표에는 중신은행의 리칭핑(李慶萍) 행장이 맡았다.
인터넷 은행은 점포 없이 다이렉트 뱅킹을 통해 온라인 뱅킹, 텔레뱅킹, ATM, 이메일, 모바일 단말기 등으로 금융상품 매매 및 은행 서비스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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