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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A 의장성명…“일부 정상 북핵·미사일 비난”
필리핀 마닐라에서 지난 14일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가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개발로 긴장이 높아진 한반도 정세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 회원국과 한미중일 등 8개국으로 이뤄진 동아시아 정상회의는 이날 뒤늦게 내놓은 의장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의장성명은 18개국 정상 가운데 '일부(some)'는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기술 개발'을 규탄했다고 적시했다
의장성명은 북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결의를 즉각적이고 완전하게 준수하라고 강력히 촉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의장성명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지원한다고 명기했다.
이어 의장성명은 한국에서 내년 초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는 유효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의장성명은 북한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일본인 납치문제도 언급해 인도상 우려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번 의장성명은 동아시아 정상회의 의장국인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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