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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36년까지 민간 여객기 6103대 도입 필요
중국은 오는 2036년까지 20년 동안 민간 여객기 6103대를 추가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중국항공공업이 24일 밝혔다.
항공공업은 이날 베이징에서 발표한 '2017~2036년 민용 항공기 중국시장 예측 연보'를 통해 향후 20년간 항공 수요를 맞추기 위해선 대중형 여객기 5120대, 국내선용 여객기 983대를 보충해야 한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항공 여객운송 시장이 연평균 6.8% 성장해 2036년 말 시점에 중국 민용 여객기는 대중형 6065대, 국내선용 1014대 합쳐서 7079대에 이를 전망이다.
같은 시기에 중국 민용 화물기는 748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중국 경제과 관광의 안정적인 성장, 도시화 진전, 소비생활 향상이 민간 여객기 시장의 수요를 확대하는 주된 요인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또한 20년 동안 대형 여객기 비율이 새로운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따른 무역 확대에 맞춰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선용 여객기 시장도 중국 정부의 지방공항 건설 지원책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증대할 것으로 보고서는 관측했다.
2016년 중국 항공여객 수는 전년 대비 11.9% 늘어난 4억8800만명, 항공운송 물동량 경우 6.2% 증가한 668만t에 각각 달했다.
작년 말 시점에 중국 민간 항공기는 여객기 2818대, 화물기 132대 총 2950대이며 2015년 말 대비 300대 순증가했다.
지난 5월5일 중국은 첫 국산 대형 여객기 C919의 초도 비행에 성공했다.
C919 제조사인 중국상용항공(COMAC)은 지금까지 27개국에서 730대를 주문받았다.
중국상용항공이 국내선용으로 개발한 ARJ21도 세계 20개 항공사로부터 433대를 발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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