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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국 공업기업 이익 전년비 25% 급증
…경제 견조함 반영
중국 10월 공업 부문 기업의 이익은 전년 동월 대비 25.1% 급증했다고 홍콩 동망(東網)과 블룸버그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를 인용해 10월 일정 규모 이상 공업기업 이익 총액이 7454억1000만 위안(약 122조9500억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공업기업 이익은 대폭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중국 경제의 튼실함과 강한 생산자 물가 상승세를 확인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9월 이익 증가율은 27.7%였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0월 공업기업 누계 이익은 6조2450억8000만 위안(1030조1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보다 23.3% 늘어났다.
1~10월 공업기업 이익 가운데 국유기업 이익은 48.7% 급증했고 집체기업이 3.2%, 주식제 기업은 25.3% 각각 늘어났다.
외자기업과 홍콩-마카오-대만 투자기업 이익 경우 18.5%, 사영기업은 14.2% 각각 증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1~10월 채광업 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1배, 제조업은 20.1% 증가한 반면 전력-열공급-가스-수도업은 16.3% 감소했다.
국가통계국 공업사 허핑(何平)은 공업기업 이익이 비교적 높은 신장세를 이어갔고 기업효율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허핑은 특히 첨단기술 제조업과 공업 전략성 신흥산업이 빠른 성장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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