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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TSMC 급락에 투자심리 악화 하락 마감
대만 증시는 27일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주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대폭 내리면서 투자 심리를 악화해 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24일 대비 103.16 포인트, 0.95% 밀려난 1만750.93으로 폐장했다.
1만836.82로 개장한 지수는 1만746.74~1만856.00 사이를 오르내렸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0.2%. 식품주 0.68%, 방직주 1.09%, 전자기기주 1.33%, 제지주 0.03%, 금융주 0.94%각각 하락했다.
반면 석유화학주는 0.49%, 건설주도 0.51% 각각 상승했다.
TSMC는 외자 증권사가 투자판단을 내린 것이 악재로 작용해 3%나 급락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과 광학렌즈주 다리광전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액정패널주와 발광 다이오드(LED)주, 자동차 관련주 역시 떨어졌다.
하지만 반도체 검사주 르웨광은 합병작업이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급등했다.
반도체 설계주 롄파과기도 올랐고 DRAM주 화방전자, 메모리주 왕훙전자 역시 상승했다. 통신 관련주와 플라스틱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액은 1334억400만 대만달러(약 4조8372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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