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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나스닥 약세 여파로 반락 개장
홍콩 증시는 5일 미국 나스닥 증시의 하락 여파로 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39.70 포인트, 0.82% 내린 2만8898.58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3.52포인트, 0.46% 밀려난 1만14649.55로 장을 열었다.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를 비롯한 기술주에 매도가 선행하고 있다.
다만 개장 직후에 나온 중국 11월 차이신(財新)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전월보다 상승함에 따라 투자 심리가 일부 호전되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와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과기 등 하이테크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홍콩 은행간 거래금리(HIBOR)의 고공행진이 주춤하면서 역내 부동산 시황의 선행에 대한 우려로 선훙카이 지산발전을 비롯한 부동산주도 나란히 내리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중국석유화공 등 중국 자원주는 오르고 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교통은행 등 중국 금융주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5분(한국시간 11시35분) 시점에는 119.18 포인트, 0.41% 떨어진 2만9019.10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36분 시점에 22.67 포인트, 0.20% 올라간 1만1540.7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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