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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형 SLBM 북극성-3 시험발사 임박
북한이 신형 잠수함 탄도 미사일(SLBM) 북극성-3 개발을 완료함에 따라 시험 발사가 임박했다고 도쿄신문이 6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군수공업 부문에 가까운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북극성-3 시제품 5기를 이미 생산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SLBM은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북극성-3이 실전 배치되면 북한의 위협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북극성-3은 북한이 건조 중인 신형 잠수함에 2기 이상 탑재하기 위해 북한이 "발사 기술을 완성했다"고 주장하는 SLBM 북극성-1보다 동체가 날씬해지고 성능도 향상했으며 사정이 길어졌다고 한다.
북한은 작년 8월 동해안 신포 앞바다에서 북극성-1을 발사해 500km 비행, 일본 방공식별구역 내 동해상에 떨어트린 바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북한 분석 사이트 38노스는 지난 1일 11월 촬영한 여러 장의 위성사진을 토대로 서해안 남포에 있는 해군 조선소에서 SLBM 수중발사 시험대로 사용할 새로운 바지선 건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조만간 운영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다만 남포항은 겨울철에는 한파로 바다가 얼어버린 적이 있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항구가 얼어붙으면 바지선이 시험 발사를 위해 항구 밖으로 움직일 수 없게 된다"며 그럴 경우 시사가 늦어질 공산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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