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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기술주에 매수세로 반등 개장
홍콩 증시는 7일 전날 급락에 따른 반동 매수세 유입으로 3거래일 만에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41.34 포인트, 0.50% 오른 2만8366.14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9.33포인트, 0.53% 상승한 1만1221.91로 출발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상승 반전한 것도 하이테크 종목의 매수를 선행했다.
지수가 1개월반 만에 저가권에 떨어짐에 따라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의 중국 인터넷주 텅쉰(騰訊) HD와 스마트폰용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과기 등이 오르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등 주력주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11월 신차 판매량이 호조를 보인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역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소비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다음에 걸쳐 미중 주요 월간 경제지표가 잇따름에 따라 내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상당하다.
중국해양석유를 비롯한 자원주는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 관련주는 엇갈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14분(한국시간 11시14분) 시점에는 21.01 포인트, 0.07% 떨어진 2만8245.81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15분 시점에 6.04 포인트, 0.05% 내린 1만1156.54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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