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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주말 구미 증시 강세에 상승 출발
홍콩 증시는 11일 구미 증시의 강세로 기술주 등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8일 대비 5.56 포인트, 0.01% 오른 2만8645.41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16.42포인트, 0.14% 밀려난 1만1273.15로 시작했다가 바로 상승 반전했다.
주말 나온 중국 경제통계가 견조한 내용인 점도 투자 심리를 유지시켜 매수를 유인하고 있다.
스마트폰용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과기가 오르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AIA 보험,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원유가 인상으로 중국해양석유와 중국석유천연가스 역시 상승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1% 이상 하락 출발했다가 반등했다.
하지만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과 식품주 중국왕왕은 내리고 있다. 홍콩중화가스, 전력주 중뎬 HD 등 공익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선훙카이 지산발전과 신세계 발전을 비롯한 부동산주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14분(한국시간 11시14분) 시점에는 87.96 포인트, 0.31% 올라간 2만8727.81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15분 시점에 44.73 포인트, 0.40% 상승한 1만1334.30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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