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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나스닥 강세에 상승 마감...0.72%↑
대만 증시는 11일 주말 나스닥 지수의 상승에 주력 기술주에 매수가 유입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가며 장을 닫았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8일 대비 74.47 포인트, 0.72% 오른 1만473.09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치인 1만438.33으로 개장한 지수는 1만504.67까지 올라가고서 등락을 거듭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71%, 방직주 0.76%, 전자기기주 1.02%, 제지주 0.71%, 건설주 0.89%, 금융주 0.13%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식품주는 0.43%, 석유화학주도 0.02% 각각 하락했다.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등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이 상승을 이끌었다.
훙하이 정밀은 11월 매출액이 올해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구글과 함께 신흥국 시장 대상으로 저가 스마트폰을 내년에 출시하는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도 올랐다.
중화항공을 비롯한 항공운송주와 타이완 지업, 궈양실업 역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난야 플라스틱과 타이완 화섬 등 화학주와 섬유주는 하락했다.
철강주 중국강철, 식품주 퉁이기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금융주 궈타이 금융 HD와 푸방금융 HD는 보합으로 끝났다.
거래액은 1164억4500만 대만달러(약 4조238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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