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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중국 올해 6.8% 성장 전망...내년 6.4%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3일 중국이 올해 6.8% 경제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ADB는 이날 내놓은 '2017년 아시아 발전 전망' 보충 보고서에서 중국의 금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이같이 예상했다.
보고서는 내년엔 중국이 6.4% 성장할 것으로 전번 예측치를 유지했다 . 종전 예측치 6.0%에서 상향했으나 2017년 전망치 6.8%보다는 감속한다.
ADB는 소득 증대 등을 배경으로 소비가 계속 성장을 이끌겠지만 중공업이 과잉 생산능력을 안고 있기 때문에 투자가 축소할 것으로 관측했다.
2018년 아시아 신흥국 전체의 성장률은 9월 예상치와 같은 5.8%로 ADB는 예상했다.
이는 중국 경제의 둔화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2017년 전망치 6%보다는 0.2% 포인트 저하했다. 금년 예상치는 5.9%에서 1% 포인트 올라갔다.
보고서는 중앙아, 동아시아, 동남아에서 뜻밖에 호조가 남아시아의 하강세를 상쇄하고도 남았다고 분석했다.
인도 경우 원유 가격 상승을 주된 이유로 2018년 7.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종전 예상치를 0.1% 포인트 하향한 것이다.
동남아시아 내년 경제성장률은 5.2%로 0.1% 포인트 상향 조장했다.
싱가포르 경우 2.9%로 0.2% 포인트 높였다. 국내 서시브 부문이 성장을 떠받칠 전망이다.
필리핀은 0.1% 포인트 올려 6.8%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ADB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정부가 추진하는 인프라 확충계획이 성장을 가속할 것으로 지적했다.
한국, 대만, 홍콩 등을 포함하는 동아시아의 2018년 성장률은 5.8%로 약화할 것으로 점쳐졌다.
아시아 신흥국은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한 45개 아시아 태평양 국가가 그 범주에 들어간다.
ADB는 매년 4월께 아시하 신흥국의 성장률 전망을 공표하고 연간 3차례에 걸쳐 이를 수정 보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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