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증시, 미국 금리인상 관측에 반등 마감...0.26%↑
대만 증시는 13일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이 확실해짐에 따라 연동한 금리 상승으로 수익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금융주의 주도하에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7.42 포인트, 0.26% 오른 1만470.70으로 거래를 마쳤다.
1만447.11로 개장한 지수는 1만444.70~1만489.17 사이를 오르내렸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의 하락으로 주력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일부 제약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1.01%, 식품주 0.95%, 석유화학주 0.33%, 방직주 0.50%, 건설주 0.26%, 금융주 0.66%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전자기기 제조주는 0.03%, 제지주도 1.05% 각각 하락했다.
궈타이 금융 HD와 푸방금융 HD 등 금융주가 상승했다. 화학주 대만 플라스틱과 컴퓨터주 광다전뇌, 식품주 퉁이기업도 올랐다.
반도체 메모리주 왕훙전자는 7% 가까이 치솟았다. 부자재를 공급하는 닌텐도의 가정용 게임기가 판매에서 호조를 보인 것이 수익확대 기대로 이어졌다.
반면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롄화전자(UMC),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등 시가 총액 상위주 일부는 떨어졌다.
중화항공과 궈타이 건설, 포장주 정룽도 밀렸으며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액은 1024억7800만 대만달러(약 3조7240억원)로 집계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