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5/25 23:12



후진타오 장남 후하이펑 타이저우 서기 영전

중국 후진타오(胡錦濤) 전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아들 후하이펑(胡海峰)이 인구 600만명의 주요 도시인 저장성 타이저우(台州)시의 당서기로 영전한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저장성 자싱(嘉興)시 부서기 겸 시장인 후하이펑이 조만간 타이저우 시 서기로 부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자당 출신인 후하이펑은 권력기반을 다지는데 아버지인 후진타오의 전폭적인 도움을 받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직접 키우는 소장파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학교와 기업에서 일하던 후하이펑이 2013년 공직사회의 첫 발을 저장성에 내딛게 된 것도 그곳에서 다년간 근무했던 시진핑의 배려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1970년생인 후하이펑은 47세로 베이팡 교통대학(현 베이징 교통대학) 계산기·과학기술과를 졸업했으며 칭화대학 경제관리학원의 제1기 EMBA 과정을 나왔다.

자싱시 정부의 발표로는 후하이펑은 전날 오후 열린 자싱시 현처급 간부 19차 당 대회 정신 학습 집중토론회에 부서기이자 시장 자격으로 참석해 훈화했다.

후진타오가 2012년 가을 당 총서기와 중앙군사위 주석 직을 시진핑에게 물려준 다음해 5월 후하이펑은 자싱시 부서기로 정계에 입문했다.

2013년 8월 자싱시 당교교장을 맡은 후하이펑은 2014년 3월 시정법위 서기를 거쳐 2016년 3월 시장대리에 올랐고 올해 4월에는 시장에 연임했다.

벌써 자싱시에서 일한지 4년이 넘은 후하이펑은 그간 특수한 신분 탓에서 쏟아지는 세간의 눈을 의식해 대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처신을 조심해왔다.

작년 8월 닝보(寧波) 시장이던 탕이쥔(唐一軍)이 시 당서기를 승진하자 후하이펑이 닝보 시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하지만 후저우(湖州)시 당서기 추둥야오(裘東耀)가 닝보 시장으로 오면서 없던 일이 됐다.

그래도 후하이펑은 아버지의 후광과 시진핑의 후원으로 향후 고위직으로 승승장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2017/12/1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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