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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금융긴축 움직임에 속락 마감...선전 1.01%↓
중국 증시는 15일 인민은행이 단중기 자금 공급 금리를 올리면서 금융긴축 우려로 속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6.30 포인트, 0.80% 밀려난 3266.14로 거래를 끝냈다. 지난 8월16일 이래 4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12.06 포인트, 1.01% 하락한 1만998.12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10.37 포인트, 0.58% 떨어진 1783.97로 폐장했다.
오는 18일 개막해 2018년 중국 경제정책 기조를 확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도 확산했다.
업종별로는 경기동향에 민감한 소재가 크게 내렸다. 중국중매능원이 1.4%, 바오산 강철 3.0%, 뤄양 몰리브덴 2.9%, 화신 시멘트 5.3% 각각 급락했다.
전일 나온 11월 경제지표 부진을 배경으로 중국 경기 둔화 관측에 부동산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완커기업은 3%, 바오리 방지산 경우 4% 각각 대폭 밀렸다. 대기오염 대책 등으로 환경 규제가 진행하면서 석탄주 역시 떨어졌다.
기술 관련주와 바이오 의약 관련주, 금융주, 자동차주, 운수주, 인프라 관련주 등이 하락했다.
반면 허베이성 슝안특구와 연관한 베이징과 톈진 등에 사업 거점을 둔 종목은 역주행했다.
송배전 기기주 바오딩 톈웨이바오 변전기는 3.1%, 하수처리주 톈진창업 환경이 2.2%, 인프라 공공시설 운용주 베이징 서우촹은 1.5% 상승했다.
금선물 가격 상승에 금광주에도 매수세가 들어왔다. 백화점을 비롯한 소비 관련주과 항공부품주 역시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상하이 증시 거래액 1618억 위안(약 26조684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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