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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1월 주요도시 주택가 0.3%↑...“억제 효과 둔화”
11월 중국 70개 주요 도시의 신축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3% 올랐다고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했다.
통계국에 따르면 신축주택 가격 상승률은 10월에서 보합 수준이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 국가통계국 자료를 토대로 계산한 바로는 11월 신축주택 가격은 전년 동월보다는 5.1% 상승했으며 10월 5.4%에서 신장률이 감속했다.
70개 주요 도시 가운데 신축주택 가격이 오른 것은 50군데로 10월과 같았다. 주택가격이 전국적으로 바닥 두터운 시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됐다.
중국인민은행이 전부 발표한 데이터를 기초로 해서 산출한 결과 주택융자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 차입금이 11월에 6205억 위안(약 102조1840억원)으로 10월 4501억 위안에서 대폭 확대했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 '티어 1(一線城市)'의 신축주택 가격은 11월에 0.1% 떨어졌다. 10월에도 0.1% 내렸다.
선전의 신축주택 가격은 전월보다 0.2% 하락해 전월의 0.1%에서 낙폭이 커졌다.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선 3.1% 저하했다.
대도시에서 주택 규제가 강화하는 가운데 투자자금은 규제가 상대적으로 느슨한 소규모 도시로 옮겨가고 있다.
비교적 규모가 큰 성 수도(省都) 등 '티어 2(二線城市)'의 신축주택 가격은 0.5% 올라 10월의 0.3%에서 가속하면서 사상 최대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소도시 '티어 3(三線城市)'의 신축주택 가격의 신장률은 0.4%로 10월의 0.3%를 웃돌았다.
시장에선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 억제책을 연이어 시행하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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