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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뉴욕 증시 강세에 반등 마감…H주 0.43%↑
홍콩 증시는 18일 주말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 심리가 호전함에 따라 주력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5일 대비 202.30포인트, 0.70% 상승한 2만9050.41로 거래를 끝내며 2만9000선을 회복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49.21 포인트, 0.43% 오른 1만1415.13으로 폐장했다.
주말 홍콩교역소가 신흥기업 주식공모(IPO) 유치를 위해 상장 제한을 완화한다고 발표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홍콩교역소는 4.2% 급등했다. 시가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1.3% 상승하면서 장 전체를 끌어올렸다.
금융주도 견조하게 움직여 중국공상은행이 1.8%, 중국건설은행과 유방보험은 각각 1.0%, 영국 대형은행 HSBC가 0.4% 각각 뛰었다.
홍콩 부동산주 청쿵실업과 선훙카이 지산발전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궈는 하락했다.
광학렌즈주 순위광학 과기는 5거래일째 속락해 2.1% 떨어졌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가 1.6%, 비야디 전자와 가오위 전자 경우 각각 3.8%, 2.9% 크게 내렸다.
항셍지수 구성 51개 종목 가운데 30개는 올랐고 19개가 내렸으며 2개는 보합이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920억 홍콩달러(약 12조8100억원)로 주말에 비해 27% 축소, 11월3일 이래 거의 1개월반 만에 1000억 홍콩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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