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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미국 경기확대 기대로 상승 개장
홍콩 증시는 22일 대형 감세로 미국 경기가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한 채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7.99 포인트, 0.47% 상승한 2만9505.05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4.99 포인트, 0.38% 오른 1만1641.93으로 출발했다.
지난 20일 폐막한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시장이 경계한 디레버리지(차입금 압축)에 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던 것도 매수 안도감으로 이어졌다.
다만 크리스마스와 연말 휴가를 앞두고 적극적인 거래를 자제하는 분위기도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0% 상승하면서 장을 이끌고 있다.
유방보험과 영국 대형은행 HSBC도 0.9%, 0.6% 각각 오르고 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스마트폰용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과 순위광학 과기, 까우룽창 집단, 롄상집단, 청쿵실업, 링후이 방지산, 화룬치지, 선훙카이 지산 역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중국건설은행, 중국인수보험, 중국핑안보험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헝안국제는 1% 하락하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도 내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16분(한국시간 11시16분) 시점에는 68.94 포인트, 0.23% 올라간 2만9436.00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17분 시점에 0.28 포인트, 내려간 1만1596.6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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