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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북한 외교관 2명 기피인물로 국외추방
페루 정부는 북한 외교관 2명을 기피인물로 지정, 15일 이내에 출국하라는 추방령을 내렸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페루 외무부가 국외퇴거를 명령한 북한 외교관은 리마 주재 1등 서기관과 3등 서기관이다.
외무부는 이들이 "외교관으로서 공무에 어울리지 않은 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지만 상세한 이유를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외무부는 이번 결정이 북한의 핵확산 방지에 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반복해서 위반해 지역과 세계 평화를 위험에 직면하게 만든 것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페루는 지난 9월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계속한데 대해 조치로서 북한 대사를 국외 추방했다.
3월에는 페루 주재 북한대사관에 주재하는 외교관을 절반인 3명으로 줄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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