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4/20 06:27



중국 인권활동가 장하이타오 가족 미국 망명

중국 유명 인권활동가로 작년에 징역 19년 중형을 선고받은 장하이타오(張海濤·46)의 가족이 미국으로 도피했다고 중앙통신과 라디오 자유아시아(RFA)가 2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장하이타오의 부인 리아이제(李愛杰)가 아들을 데리고 지난 23일 미국 텍사스 주에 도착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난 장하이타오는 지난해 1월 해외에 정보를 누설하면서 국가전복을 선동했다는 혐의로 지난해 1월 징역 19년형을 언도받았다.

장하이타오는 인터넷에 신장 자치구의 소수민족 차별 문제 등공산당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고 외국기자의 전화 취재를 받는 등 왕성한 반정부 활동을 펼쳤다.

그는 2014년 6월4일 톈안먼 사태 25주년 활동에 참가했다가 연행당했다.

미국 화교 단체 대화원조협회(對華援助協會)는 장하이타오 투옥 후 리아이제가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진정을 했지만 당국은 친지를 통해 이혼을 강요했다고 전했다.

리아이제가 거부하자 친지들이 핍박을 당하는 일이 속출했다고 한다. 이에 리아이제는 지난 10월 두살배기 아들을 데리고 중국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외부의 도움을 받아 리아이제 모자는 홍콩을 거쳐 태국으로 건너갔다가 최종적으로 텍사스 주에 도착했다.

대화원조협회는 리아이제 모자가 텍사스 주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 당국에 장하이타오를 즉각 석방해 가족과 상봉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2017/12/2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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