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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중국 대외부채 1조6800억 달러...7.5%↑
중국 대외부채 총액은 9월 말 시점에 1조6800억 달러(약 1793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인민망(人民網) 등 관영 매체가 29일 보도했다.
매체는 국가외환관리국이 전날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대외부채 총액이 6월 말에 비해 1172억 달러, 7.5%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중 단기외채 총액이 1조939억 달러로 전체의 65%를 차지해 안정 비율을 유지했다고 외환관리국은 설명했다.
외환관리국 관계자는 3분기 외채 규모가 채무증권과 무역 신용금융과 선지급금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증대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채무증권의 증가가 대외부채 총액을 늘어나는데 45% 이상 기여함에 따라 국외기업이 중국 국내 채권시장에 참여하는 정도가 부단히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대외부채는 위안화 부채가 5573억 달러로 전체의 33%를 차지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을 포함한 외화 부채가 1조1227억 달러로 67%를 점유했다.
외화부채 가운데는 달러 부채가 81%로 압도적이었으며 그 다음이 유로 부채 8%, 엔화 부채 2% 순이다. SDR과 여타 주요 통화 부채는 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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