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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국인 투자한도 971억 달러로 0.38%↑
외국 기관투자가가 중국 증시에 투자한 자금 한도(쿼터)는 971억5900만 달러(약 103조7172억원)로 늘어났다고 국가외환관리국이 29일 발표했다.
외환관리국에 따르면 12월27일 시점까지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FII : the Qualified Foreign Institutional Investors) 제도를 통한 대중 투자 한도는 전월 말의 967억9400만 달러에서 0.38% 증액했다.
또한 위안화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RQFII) 제도에 의한 투자 한도는 6050억6200만 위안(99조490억원)에 달했다고 외환관리국은 전했다. 11월 말 한도 6048억6200만 위안에 비해 0.03% 늘렸다.
적격국내기관투자가(QDII : the Qualified Domestic Institutional Investors)가 홍콩 등 외국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는 899억9300만 달러로 10월 말과 같았다.
외환관리국은 QDII 한도를 2015년 3월 말 이래 899억9300만 달러로 묶어두고 있다.
QDII는 중국 투자가의 해외시장 투자 창구인데 근래 들어 위안화 환율에 대한 압박이 커짐에 따라 대외투자 수요도 확대하면서 한도가 계속 핍박을 받고 있다.
하지만 외환관리국은 현행 900억 달러 한도가 적정하다며 이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못박았다. 이는 중국에서 국외로 과도한 자금유출을 차단하기 속셈이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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