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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天歷史-12월31일] 2000년 원단 전야 중화 세기단 세워
중국 첫 전자 신문 항저우에서 서비스 시작, 대만 중국 항공기 납치범에 10년 형 선고
1993년 12월 31일 중국 최초의 전자신문이 항저우(杭州)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항저우일보(杭州日報)는 컴퓨터를 통해 기사와 주요기사 목록을 열람할 수 있는 중국 최초의 전자신문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1993년 = 이해 4월 중국 비행기를 납치하여 대만에 온 류바오차이(劉保才)와 황수강(黃樹剛)에 대해 10년 형의 유기징역형을 선고했다. 이밖에 다른 납치범에 대한 재판이 계속되었다.
1983년 5월 5일 중국 민항기를 납치하여 한국 에 왔던 중국인들이 한국 당국의 추방 조치로 대만에 왔을 때 영웅으로 환영하고 거액의 정착금을 지불한 지 불과 10년 만에 대만은 항공 납치를 통해 대만에 온 중국인을 반공 영웅이 아닌 범죄자로 단죄한 것이다. 양안 간의 특수한 사정이 아닌 엄격한 하이재킹 방지 국제 준칙을 준용한 것이다.
1999년 12월 31일 23시 49분 베이징(北京)시 장안가 서단(長安街西單)의 중화세기단(中華世紀壇) 최남단 입구에 길이 9m, 높이 1.6m, 중량 34.6톤의 비가 세워졌다.
이 비는 화강암을 기단으로 백옥을 몸체로 하였으며 앞면에 장쩌민(江澤民)이 쓴 ‘중화세기단’의 5개 글자가 금색으로 채색되어 새겨졌고 뒷면에는 283개 글자로 이루어진 ‘중화세기단서(中華世紀壇序 )’가 새겨져 있다.
전인대 상무위원, 민건(民建) 중앙부주석, 베이징 시 정협부주석인 주상위안(朱相遠)이 쓴 이 글은 중국 민족의 영욕과 부침을 우의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1998년 11월 기공된 중화세기단은 혁명군사박물관과 중앙TV사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의 5,000년 역사와 문화를 상징적 건축물로 형상화하고 있다.
중국은 21세기에 전야에 중화세기단 비를 제막함으로써 21세기를 중국 민족의 세기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이러한 중국의 바램은 후진타오 시대 '중국 굴기'로 시진핑 시대에 들어와 '새로운 대국 관계'라는 슬로건으로 구체화하였다.
2012년에는 국내 총생산(GDP)규모에서 일본을 제치고미국에 이어 세계 2위가 됨으로써 경제적인 면에서 G2 국가가 되었다.
2014년에는 구매력 기준 GDP 규모에서 미국을 제쳤다는 평가가 나왔다.
'중국몽(夢)'은 이처럼 현재 진행형으로 실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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