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7/15 06:51



디디추싱, 6억 달러에 브라질 최대 공유차 99 인수

중국 차량공유 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은 4일 브라질 최대 공유차 업체 99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팽배신문(澎湃新聞) 신문과 브라질 경제지 발로르 에코노미코는 디디추싱이 99의 지분 대부분을 6억 달러(약 6375억원)에 넘겨받는다고 전했다.

디디추싱은 99를 매수하는 동시에 브라질에 3억 달러를 추가 출자해 현지 업무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 디디추싱은 99 인수액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양측이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계속해 사용자에 편리한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창업한 99는 전국 400여개 도시에 진출해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30만명 넘은 운전기사와 14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99Pop(자가용 차량), 99Taxi(택시), 99Top(고급차)의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디추싱의 99 인수는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충하는 국제화 전략 일환이다.

그간 디디추싱은 각국 차량공유 업체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을 통해 제휴 관계를 강화했다.

디디추싱은 이미 이런 형태로 우버(Uber), 그랩(Grab). 리프트(Lyft), 올라(Ola), 오포(ofo) , 택시파이(Taxify), 카림(Careem)의 세계 7대 차량공유 업체와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다.

작년 12월 소프트뱅크 등에서 4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디디추싱은 조달 자금을 인공지능(AI) 개발 강화와 해외사업 확대, 전기자동차(EV) 등 신에너지차를 사용한 교통망 정비를 위한 기술 연구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012년 출범한 디디추싱은 중국 내 관련 업체 인수합병(M&A)과 우버의 중국 사업을 매수하면서 국내에서 압도적인 1위 업체로 부상했다. 기업가치는 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중국에선 차량 공유 이용자가 이미 4억5000만명을 넘어섰고 등록 운전기사도 2100만명에 이르고 있다. 하루 배차 건수는 2500만건에 달한다.

2018/01/0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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