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8/22 09:03



시진핑, 마크롱과 정상회담…“일대일로 협력” 합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9일 중국이 주도하는 신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一帶一路)'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관영 신화통신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시 국가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면적인 전략동반자로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시 주석이 제창한 일대일로에 프랑스가 적극 참여할 방침을 표명하는 한편 양국 간 무역 불균형 시정 문제도 제기해 논의를 벌였다.

마크롱 대통령의 공식 방중은 작년 5월 취임 이래 처음이다. 정상회담에서는 시 주석이 '일대일로'의 인프라 건설 등에 협력을 촉구한데 마크롱 대통령이 호응했다.

베이징에 도착하기에 앞서 전날 마크롱 대통령은 일대일로의 중요 거점인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을 찾아 일대일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자세를 분명히 내보였다.

또한 마크롱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탈퇴를 표명한 지구온난화 대책의 국제 틀인 '파리협정'에 관해서도 중국의 역할을 중시할 방침을 전달하면서 양국이 협력해 협상을 진전시키기로 시 주석과 의견 일치를 보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한반도 긴장을 부르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대응에서 중국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은 항공과 우주, 원자력, 금융, 농업, 교육, 상업 등에서 연대를 강화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이번 정상회담에 맞춰 양국은 에어버스 중국공장의 조립생산 능력을 확충하는 외에 핵연료 리사이클 등 원전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국 원전사 중국광핵집단은 프랑스 측과 차세대 기술과 핵연료 리사이클 분야의 제휴를 강화하게 됐다.

경제 분야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의 대중 무역적자 삭감을 위해 중국기업이 프랑스 제품을 대량으로 구입해달라고 요청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방중에 기업경영인 50명 이상을 대동했다.

이에 중국 측은 에어버스 항공기 100대 이상을 발주하고 프랑스 원전사 알레바가 중국에서 핵연료 사이클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 온라인 유통업체 징둥(京東)은 향후 2년간 프랑스 제품 20억 유로(약 2조5540억원) 상당을 구매할 계획을 공표했다.

2018/01/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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