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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산 알루미늄 겨냥 무역제재 임박
미국 상무부는 외국산 알루미늄 수입이 국가 안전보장에 주는 영향을 조사 분석한 보고서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제출했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통신은 상무부가 수입 알루미늄으로 인한 국내산업 교란 상황을 정리한 보고서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90일 이내에 대응책을 결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지에선 중국산 알루미늄이 표적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인 점에서 미국 정부가 관세 인상 등 제재조치를 발동하면 양국 간 무역 마찰이 격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무역확대법 232조(국방 조항)에 근거해 상무부에 관련 조사를 벌여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미국 정부는 값싼 중국산 알루미늄 제품이 유입해 자국 업계가 쇠퇴하면 무기 등 방산품 소재와 원료로 사용하는 전략물자의 국내 조달이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 강경책을 불사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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