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2/21 14:37



훙하이, 아이폰 제조부문 상하이 증시에 상장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제조사 대만 훙하이 정밀은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 제조 부문을 중국 상하이 증시에 상장할 방침이라고 경제일보(經濟日報) 등 대만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훙하이는 주력 자회사에 스마트폰 생산 부문을 이관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수십조 원 규모로 확대하는 한편 미국과 중국에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는데 필요한 거액의 자금을 조달하고자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훙하이는 지난달 13일 이사회에서 사물 인터넷(IoT) 산업에 관계하는 자회사 폭스콘 인더스트리얼 인터넷(FII)의 상장을 상하이 증시에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31일 훙하이는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FII 상하이 증시 상장에 관한 주주 의 최종 의견을 물을 방침이다.

복수의 관계자는 훙하이가 아이폰 본체를 생산하는 부문을 FII에 이관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훙하이의 2017년 연결 매출액은 4조7074억 대만달러(약 172조2440억원)이다. 이중 50% 넘는 부분을 애플 관련 매출액이 차지하고 있다.

아이폰 제조는 훙하이 그룹의 중핵사업으로 기업 가치가 수십조 원 규모이다.

상장을 통해 FII는 공모주 증자와 사채 발행 등 독자적인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모회사 훙하이는 FII주를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지만 주식 85%를 보유해 지배권은 유지할 방침이다.

훙하이가 중핵사업의 상장에 나서는 배경에는 세계 각지에서 성장을 겨냥한 대형투자 계획을 앞두거나 진행 중인 사정이 있다.

중국 광저우에 10조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급 액정패널 공장을 건설 중이다. 2017년 9월에는 난징시 정부와 375억 위안(6조2850억원)의 투자협정을 체결했다.

미국에선 위스콘신 주의 패널공장에 100억 달러(10조722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2018/01/2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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