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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이익확정 매물에 약보합 개장...항셍 0.07%↓
홍콩 증시는 24일 차익 실현을 겨냥한 매도세로 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3.47 포인트, 0.07% 하락한 3만2907.2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까지 지수가 6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이익 확정 매물이 출회했다.
다만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낙폭을 좁히고 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4.85 포인트, 0.11% 밀려난 1만3475.60으로 출발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영국 대형은행 HSBC가 하락하고 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등도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반면 AIA 보험과 홍콩 복합기업 청쿵허치슨 실업은 오르고 있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중국석유천연가스 등 석유 관련주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1분(11시31분) 시점에는 76.73 포인트, 0.23% 내려간 3만2853.97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32분 시점에 4.32 포인트, 0.03% 오른 1만3494.77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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