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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실적 기대로 상승세 마감...창업판 2.57%↑
중국 증시는 24일 차익 실현을 겨냥한 매물 출회 여파로 보합 혼조세로 개장했지만 기업 실적 호전 기대감에 오름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96 포인트, 0.36% 오른 3559.46으로 거래를 끝냈다.
소폭이나마 7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2015년 12월 이래 2년1개월 만에 최고가를 찍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52.32 포인트, 0.45% 상승한 1만1607.57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45.45 포인트, 2.57% 급등한 1813.28로 폐장했다.
그간 상승장에서 다소 소외됐던 종목에 매수세가 몰린 것도 장을 끌어당겼다.
상하이 푸둥발전은행과 중신증권, 해양석유 공정 등이 급등했다. 철강주와 운수주가 견조하게 움직였고 인프라주와 미디어주 역시 동반 상승했다.
또한 상하이시가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발표함에 따라 상하이 카이카이 실업 등 현지를 본거지로 하는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수가 고가권에 진입함에 따라 이익 확정 매물이 나온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은 하락했다.
2017년 결산이익 증가 전망을 발표한 금광채굴주 쯔진광업은 재료 소진으로 급락했다.제지주와 식품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상하이 증시 거래액은 3076억2900만 위안(약 51조5125억원), 선전 증시 거래액 경우 2931억2202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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