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5/24 23:50



중·러서 암약 미국 간첩망 궤멸적인 타격 입어

중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스파이망이 와해 수준의 궤멸적인 타격을 받았다고 산케이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CIA와 연방수사국(FBI)이 미국 정보기관 내부에 중국 공작원이 깊숙이 침투한 것으로 의심하면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CIA와 FBI는 중국과 러시아가 CIA의 암호통신 수법 등에 관한 비밀정보를 공유하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며 진상과 실태 규명을 서두르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지난 16일 미국 법무부는 중국 안에 있는 대미 정보제공자 정보를 중국 당국에 넘겼다는 의심을 사온 전 CIA 직원 리전청(53·李振成 Jerry Chun Shing Lee)을 국방기밀 정보 불법소지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

리전청은 1994~2007년 CIA에 근무했으며 15일 뉴욕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 연행됐다. 그는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10년 징역형에 처해진다.

중국에서는 2010년~2012년 사이 CIA의 정보원들이 차례로 검거, 처형됐으며 그 수가 최소한 20명에 달했는데 리전청과 연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작년 6월에는 역시 CIA 출신인 60세 남성이 중국에 기밀서류를 건넨 혐의로 체포됐다. 3월에도 국무부 직원(60)이 중국 당국의 거액 금품을 받으면서 수사 당국에 허위 진출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다.

신문은 중국과 러시아 정보기관이 CIA가 외국에 있는 정보 제공자, 공작원과 통신하는 방법을 공동으로 해독해 양국에서 몰래 미국을 위해 활동하는 이들을 비밀리에 일망타진했다고 덧붙였다.

전직 미국 정보 당국자는 CIA 통신수법이 "놀랄 만큼 원시적이어서 쉽게 해독할 수 있다"면서 러시아에서 암약하던 정보 제공자 상당수가 실종됐다고 증언했다.

2018/01/2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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