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2/21 14:37



중일 외무, 관계개선 의견 일치...북한·동중국해 논의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은 28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양국 관계의 개선하기로 원칙적인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지지(時事) 통신 등 매체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취임 후 처음 방중차 전날 베이징에 도착한 고노 외상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왕 부장과 회담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중일 관계 개선을 촉진하고자 정상 왕래에 관해 조정을 벌이는 한편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영유권 다툼을 벌이는 동중국해의 안정화와 관련한 협의를 가졌다.

고노 외상과 왕 부장은 아울러 북한 핵과 탄도 미사일 문제 대응에서 연대 방침을 확인했다.

회담 모두에 왕 부장은 "중일 관계의 개선과 발전이 양국 이익에 합치한다. 양국 관계가 조속히 정상화, 발전 궤도로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고노 외상도 "올해는 정상 왕래를 비롯해 전면적인 관계 개선을 추진하면서 신뢰 관계를 강화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2018년이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고위급 대화를 촉진하겠다는 방침에 의견 일치를 보았다.

일본이 의장국을 맡은 한중일 정상회의의 올봄 개최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상호방문 실현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고노 총리는 센카쿠 열도 주변 접속수역에 중국 잠수함과 군함이 항행한 문제를 거론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하기도 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동중국해에서 우발적인 출동을 피하기 위한 '해공 연락 기제'를 조기에 운용하는 문제 역시 협의했다.

고노 외상은 왕 부장에 이어 양제츠(楊潔篪) 외교 담당 국무위원과 회담하는 한편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예방한다.

중일 관계는 작년부터 개선 기조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군의 도발행위 등 역행하는 움직임도 있다.

고노 외상은 방중을 계기로 양국 관계 정상화를 향한 중국 측의 진심 정도를 타진할 방침이다.

앞서 고노 외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당면 과제인 북한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밝혔다.

고노 외상은 "세계 제2, 제3 경제대국이 어깨를 나란히 지구 규모 과제를 함께 의논했으면 한다"며 새로운 중일 관계의 구축에 의욕을 나타냈다.

2018/01/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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