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8/22 09:03



중국 1월 제조업 PMI 51.3...8개월 만에 최저

서비스업 PMI는 55.3 0.3P↑...“환경규제 종료로 향후 PMI 상승 전망”

중국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전월보다 0.3 포인트 떨어진 51.3을 기록했다.

관영 매체는 31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를 인용해 1월 제조업 PMI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전했다.

경기 확대와 축소를 가름하는 50은 2016년 8월 이래 18개월 연속 상회하면서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하지만 1월 제조업 PMI는 지난해 5월 이래 8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시장 예상치 51.5에도 못 미쳤다.

대기오염 대책을 중심으로 하는 환경 규제의 강화와 기업 레버리지(차입금) 축소, 부동산 시장 감속 등이 영향을 미쳤고 경기를 떠받쳐온 수출에도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제조업 PMI는 제조업체 3200개사의 원자재와 부품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생산계획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토대로 산출하며 수주와 생산 등이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대, 밑돌면 경기 축소를 의미한다.

1월 생산지수와 신규수주 지수는 50을 상회했지만 모두 전월보다 떨어졌다. 특히 수출에 한정한 신규수주는 전월에 비해 2.4 포인트 낮은 49.5에 머물러 2016년 10월 이래 15개월 만에 50 밑으로 떨어졌다.

한편 1월 서비스업 PMI는 55.3으로 작년 12월 55.0에서 0.3 포인트 상승하면서 4개월 만에 고수준에 진입했다.

중국 서비스 부문은 국내 경제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며 임금 인상 등으로 소비자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투자와 수출에 의존하는 경제모델의 리밸런스(불균형 시정)를 겨냥해 서비스와 소비의 신장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국가통계국이 공표한 제조업 PMI와 서비스업 PMI를 합친 1월 종합PMI는 54.6으로 작년 12월과 같았다.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장리췬(張立群) 연구원은 1월 PMI와 관련해 "수출 신장세가 둔화했기 때문에 내수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리포트에서 "신용잔고의 증가율이 둔화하고 부동산 부문의 감속이 올해 성장에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다만 겨울철 온난화 가스 삭감을 목적으로 한 대기오염 단속이 마무리 단계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수개월 동안 PMI가 단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2018/01/3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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