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2/18 16:04



트럼프, 백악관서 지성호 등 탈북자 8명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탈북자 8명을 만나 북한 인권 상황을 부각시키면서 경종을 울렸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Oval Office)로 한국에 사는 6명과 미국에 거주하는 2명의 탈북자를 초청해 환담을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의 탈북자 면담은 연두교서를 발표하는 자리에 지성호씨를 초대해 그의 역정을 이례적으로 치하한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탈북자와 만남을 기자단에게 브리핑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옆에 지성호씨가 앉았지만 다른 탈북자 경우 신변 안전을 우려해 TV 카메라가 비추지 않는 다른 방에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탈북자들에 대해 "그들은 여기에서 아직 두려움을 느끼고 있기는 하지만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칭찬했다.

또한 전에도 그랬듯이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좀 더 압력을 가하지 않은 것을 비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압박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도록 하는 것인지, 북한 인권남용에 대한 대응인지, 아니면 두 가지 모두 인지에 관해선 확실히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 탈북자 간 만남은 그레그 스칼라튜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이 주선했다고 했다. 외교정책 전문가들은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탈북자와 접촉하는 것은 리스크가 많다고 건의해왔다.

신문은 탈북자의 백악관 방문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김정은 체제의 인권 상황에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밤 연두교서에서는 "북한의 잔혹한 독재정권보다 더 전면적으로 잔인하게 자신의 국민을 억압하는 정권은 없었다"며 "북한의 무문별한 핵미사일 개발이 아주 이른 시기에 미국 본토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2018/02/0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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