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2/11 22:24



왕이 외교부장, 내달 외교담당 국무위원 승진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내달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국무위원으로 승진해 외교 문제를 총괄하게 된다고 홍콩 성도일보(星島日報)가 5일 보도했다.

신문은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해 왕 외교부장이 전인대 전체회의가 선출하는 국무원 수뇌부 인사에서 외교 담당 국무위원으로 뽑힐 것이라고 전했다.

왕 부장은 외교 담당 국무위원으로서 작년 10월 제19차 당 대회에서 정치국 위원에 오른 양제츠(楊潔篪) 현 국무위원과 함께 중국 외교를 주도하게 된다고 소식통은 관측했다.

베이징 출신으로 올해 64세인 왕 부장은 부장(장관)급 정년퇴직 연령인 65세에 가까워 지금 직급으로는 내년에 물러나야 한다.

19차 당 대회에서도 왕 부장은 장관급 정년이 적용되는 중앙위원에 재선임 되는데 그쳤다.

이런 점에서 신문은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최고의 외교 정책자인 왕 부장을 계속 중용하고자 정년이 70세인 부총리급 외교 담당 국무위원으로 승진시키는 것으로 분석했다.

왕이가 외교부장을 겸임할지, 양제츠가 외교 담당 국무위원을 계속 맡을지에 관해서 신문은 확실히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신문은 3월 이후 중국 외교를 정치국 위원인 양제츠와 국무위원인 왕이가 함께 관장하는 것은 중국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그만큼 중국 지도부가 '대국 외교'를 중시해 이들로 하여금 국제 현안에 적극 나서게 해서 미중 신형 대국 관계 등을 발전시키도록 하려는 포석이라고 점치고 있다.

베이징 제2외국어학원 아시아아프리카과에서 일본어를 전공한 왕이는 경제학 석사, 국제관계학 박사로 1982년 외교부에 들어갔다.

외교부 아주(아시아)사 과원에서 시작해 처장, 주일대사관 참사관, 아주사 사장, 외교부장 조리를 거쳐 부부장, 주일대사, 상무부부장, 국무원 대만사무 판공실 주임을 지내고서 2013년 외교부장에 취임했다.

2018/02/0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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