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9/22 05:04



두테르테, 중국 염두 “해양자산 탈취시 발포”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남중국해 해양진출을 확대하는 중국 등을 염두에 두고 자국 해역에서 해양자산을 탈취할 경우 해군에 발포 명령을 내리겠다고 경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늦게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 남중국해 영토 문제를 놓고 전쟁까지 벌일 의향을 없지만 필리핀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타국이 자원을 불법으로 채취하면 해군에 제지차 공격하라는 지시를 내리겠다고 언명했다.

그는 미국이나 중국 같은 강대국과는 싸울 수 없지만 "당신들이 EEZ 안에서 뭔가를 빼앗아가려 한다면 해군에 강경조치를 취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1982년 유엔 조약에 따라 연안국이 200km EEZ 안에서 독점적인 천연자원 개발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최근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 EEZ 안에 있는 대륙붕 벤험 라이즈(Benham Rise) 주변에서 외국의 해양탐사를 전면 중단시켰다.

이는 중국이 벤험 라이즈(Benham Rise) 해역에서 해양과학 조사(MSR)를 벌이는데 야당을 비롯한 여론이 강력히 반발하자 나왔다.

중국의 해양탐사는 필리핀 정부의 허가를 받았지만 중국이 벤험 라이즈를 필리핀 영해로 인정하지 않은 점에서 우려가 제기됐다.


2018/02/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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