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7/18 06:10



펜스 “한미일 대북 압박 공조에는 ‘빛샐 틈 없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등에 참석하고 귀로에 오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북한을 경제와 외교적으로 고립시킬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한미일에는 한 치의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고 AP와 교도 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사흘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귀국 전용기에서 전날(현지시간) 수행 기자단에게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북한 대표단과 회담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면서 함께 한미일이 연대해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도로 높일 필요성을 재차 확인했다고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미국과 동맹인 한국, 일본 사이에는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는 북한에 압박을 강화하는데 '빛이 샐 틈이 없을 정도"의 공조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펜스 부통령이 북한으로 하여금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최대한의 경제적, 외교적 압력을 가하는데 한미일에는 이견이 없다는 점을 거듭 언명함으로써 북한이 한국에 '미소 외교'를 전개하는 속에서 융화적인 대북 자세를 보이는 문 대통령에 쐐기를 박으려는 모양새를 취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펜스 부통령이 북한 대표단과 접촉해보라는 문 대통령의 부추김을 받았지만 북한 측과 만나지 않고 그대로 10일 밤 올림픽 경기장으로 떠나 귀로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펜스 부통령은 9일 평창 올림픽 개회식 때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과 근접한 곳에 앉았지만 일절 시선을 주거나 인사말과 악수를 나누지 않았다.

AP는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펜스 부통령이 북한 측과 접촉을 피한 것이 아니라 아예 무시했다고 전했다.

교도는 펜스 부통령의 언동이 당분간 남북대화 과정을 지켜보겠지만 대북제재 완화와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중지나 연기 등의 타협은 인정하지 않겠다는 미국 정부의 방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2018/02/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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