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4/27 06:20



훙하이, 중국에 스마트폰 무인공장 4조6000억 투입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제조 서비스(EMS)업체 대만 훙하이 정밀은 스마트폰 공장의 무인화를 위해 중국에 4600억엔(약 4조63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닛케이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훙하이 정밀은 주력 거점인 중국에서 스마트폰 생산체제를 혁신하고자 중국 중핵 자회사의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투자해 인력을 대체하는 로봇 등을 대량 도입, 생산 효율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훙하이 정밀은 생산 청부를 맡은 미국 애플의 아이폰 부진과 인건비 급등으로 요동치는 성장 모델을 이번 대규모 투자로 다시 구축할 생각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궈타이밍(郭台銘) 훙하이 정밀 회장은 최근 타이베이 시내 전시장에서 사원 3만명을 모아놓은 춘절(설) 전 망년회에 참석해 "변하지 않으면 도태할 뿐"이라며 "앞으로 3년이 고비다. 과거 성공 방정식을 쇄신하겠다"고 언명했다.

훙하이 실적은 애플의 최신형 스마트폰 아이폰X(텐)의 생산 혼란에 더해 인건비 폭등으로 타격을 받았다.

아직 발표하지 않은 2017년 결산에서는 순익이 10% 감소하고 7년 연속 최고이익 경신도 어려운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이런 위기감이 훙하이 정밀의 중국 중핵 자회사 상장 추진으로 이어졌다.

아이폰 생산을 맡은 광둥성 선전(深圳) 소재 자회사 폭스콘 인더스트리얼 인터넷(FII)이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신규 상장 설명서를 제출했다.

자금 조달액은 273억 위안(4조6525억원)으로 모두 스마트폰 생산라인 개혁 등에 충당한다고 한다.

생산거점인 선전에선 로봇이 일선 생산을 담당하는 '무인공장'을 가동하기 위한 통신망과 생산 관련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이터센터 확충도 한다.

중국 각지에 6군데에 달하는 무인공장을 한층 확대하고 고도화를 추진한다.

2018/02/1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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