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12/14 06:07



중국 우주실험실 톈궁-1호 내달 대만 등에 추락

지구 주위를 선회하는 중국 무인 우주실험실 톈궁(天宮)-1호가 제어 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3월 대만 등에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은 텐궁-1호를 운용하는 중국이 아직 정확한 낙하지점을 공개하지 않는 가운데 대만을 비롯해 뉴욕과 도쿄 등에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경계심을 부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첫 우주 실험실 톈궁-1호를 2011년 9월29일 발사했다. 그간 톈궁-1호는 우주선 선저우(神舟)-8, 9, 10호와 도킹해 각종 실험을 시행하는 등 임무 수행을 마치고 2016년 3월16일 활동을 정식으로 종료했다.

우주당국은 톈궁-1호를 '우주 쓰레기장'인 남태평양의 무인 해역에 추락시켜 잔해를 수장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유럽우주기구(ESA)는 톈궁-1호 추락 지점이 남위 43도에서 북위 43도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있다며 대비를 촉구하면서 각국이 피해 예방을 위한 비상대책에 돌입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전장 10.4m, 무게 8.5t인 톈궁-1호는 대기권 돌입 때 대부분 연소할 전망이나 중량 100kg 정도의 부품 잔해가 지상에 낙하, 유해물질을 퍼트릴 위험성이 있다고 한다.

앞서 중국은 유엔에 톈궁-1호가 2017년 10월에서 2018년 4월 사이에 지구상에 낙하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또한 중국은 톈궁-1호의 행적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기권에 돌입할 때 유엔에 다시 보고하겠다고 약속했다.

톈궁-1호을 설계한 중국항천과기그룹(中國航天科技集團) 연구원은 지난달 "톈궁 1호가 올 상반기 내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단 대기층에서 연소될 것이고 그 잔해는 지상이 아닌 지정 해역에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천과기는 "톈궁-호가 통제 불능 상황에 처했다는 주장도 아무런 근거가 없다"며 "중국 유인우주공정사무실은 최근에도 톈궁-1호의 궤도 위치를 발표한 바 있다" 강조했다.

2018/02/1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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