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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월 중소기업 경기지수 54.5...모멘텀 유지
2018년 호조세로 출발한 중국 경제는 2월에도 그 추세를 유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7일 영국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이 내놓은 2월 중소기업 경기지수가 54.4로 전월의 53.8에서 0.6 포인트 확대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춘절(설) 연휴에 따른 왜곡 요인이 있기는 하지만 조기에 발표한 민간 경제지표가 경기 회복세를 뚜렷이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스탠더드 차터드는 보고서에서 일부 항목이 둔화했으나 전망은 계속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선란(申嵐) 스탠더드 차터드 이코노미스트는 "판매와 고용, 설비 가동률의 각 지표가 춘절 연휴 여파로 저하했다"면서 "제조업의 투자와 자금조달이 서비스업보다 적극적인 점이 향후 회복을 보여주는 좋은 징후이다. 전망도 폭넓게 개선했다"고 진단했다.
다른 여러 지표도 편차는 있지만 2월 경기가 비교적 견조함을 확인했다.
독일 유럽경제연구센터와 푸단(復旦) 대학 공동 프로젝트 차이나 이코노믹 패널(CEP)이 내놓은 향후 1년 기대지수는 14.7 포인트로 1월 1.1 포인트에서 대폭 올랐다. 작년 12월 약 2년 만에 저수준을 기록했다가 2개월 연속 개선했다.
2월 S&P 글로벌 플래츠 차이나 스틸 센티먼트 지수는 100 포인트 기준에 43.73이었다. 1월 21.95에서 대폭 회복했으나 계속 50을 밑돌아 경기축소를 나타냈다.
철강 메이커 등 중국을 거점으로 하는 75~90곳 시장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통해 산출했다.
런던에 본부를 둔 조사회사 월드 이코노믹스가 정리한 구매관리자 경기지수는 2월 51.9로 떨어졌다. 1월은 52.5로 2년9개월 만에 고수준이었다. 50을 상회하면 경기확정을 나타낸다.
상업위성의 이미지를 사용해 수천에 달하는 공업시설의 동향을 모니터하는 미국 스페이스노우에 의하면 2월 중국 새털라이트 제조업 지수는 51.6으로 1월 51.8에서 소폭 둔화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8일 경기 체감을 반영하는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를 공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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