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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월 제조업 PMI 50.3...1년7개월래 최저
중국 체감 경기를 반영하는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전월 대비 1.0 포인트 떨어진 50.3을 기록했다고 국가통계국이 28일 발표했다.
제조업 PMI는 경기 확대와 축소를 가름하는 50을 상회했지만 2016년 7월 이래 1년7개월 만에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수출이 예상한 만큼 호조를 보이지 않은 것이 주된 요인으로 지적됐다.
2월은 춘절(설) 연휴로 공장 가동 일수가 적었다. 국가통계국은 "PMI가 하락이 춘절 연휴에 의한 정상적인 변동 범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017년 말부터 PMI 이외의 경제지표도 둔화하고 있어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2월 PMI는 생산지수와 신규수주 등 주된 서브지수가 저하했다. 이중 수출에 한정한 신규수주는 전월보다 0.5 포인트 떨어진 49.0로 2개월 연속해서 50선을 하회했다. 2개월째 전년을 밑돈 것은 2016년 여름 이래이다.
작년 후반부터 올해 초에 걸쳐 위안화 환율이 달러에 대한 상승함에 따라 수출기업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통상마찰이 고조하는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수입 지수 역시 전월에 비해 0.6 포인트 내린 49.8로 2016년 10월 이래 1년4개월 만에 50 밑으로 떨어졌다.
국내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수입은 호조를 보였지만 약간 둔화세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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