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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재상품 리스크 억제 성과...은행 보유고 반감
중국 정부는 그림자 은행 가운데 위험도가 큰 이재상품(금융투자상품)의 리스크 억제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은 중앙결산공사(CCDC) 연차 보고서를 인용해 은행 간 이재상품 보유액이 작년 12월 3조2500억 위안(약 555조9125억원)으로 1년 전의 6조6500억 위안에서 절반 이하로 줄었다고 전했다.
중국 은행권은 쉽게 이익을 얻는 수단으로서 이재상품을 다른 은행과 상호 거래해 막대한 이득을 취했지만 부실화 위험이 새로운 금융혼란의 불씨로 우려됐다.
하지만 금리 상승과 금융 당국의 심사가 엄격해지면서 저코스트 은행간 금리로 차입을 해서 고이윤 이재상품을 투자하는 종전의 관행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한 것으로 시장에선 관측하고 있다.
선완훙위안(申萬宏源)과 매커리 그룹의 애널리스트는 중국 당국이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때문에 은행간 이재상품 시장이 앞으로도 계속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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