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8/07/21 23:31



시진핑, 정보기관 수장에 측근 왕샤오훙 내정

임기 제한을 철폐하는 개헌으로 '장기집권' 길을 열게 되는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측근인 왕샤오훙(王小洪 60) 공안부 부부장을 정보기관 국가안전부의 부장에 기용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는 복수의 내외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시 국가주석이 대대적인 비리 숙정과 첩보 공작 등의 잇따른 실패로 흔들리는 국가안전부의 수장에 왕 부부장을 앉히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도부 사정에 정통한 이들은 왕샤오훙이 천원칭(陳文淸) 국가안전부 부장 후임으로 5일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때 취임한다고 내다봤다.

국가안전부는 대방첩활동, 해외 공작활동, 국가안전보장을 담당하는 체제 수호의 최일선 기관이다.

중국은 거액의 자금을 투입해 국내 치안 강화에 나섰지만 폐쇄적인 국가안전부와 공안부는 근래 들어 수뇌부의 부패 만연과 공작활동의 실패로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

1년여 동안 국가안전부장을 맡아온 천원칭은 최고인민검찰원 검찰장(검찰총장)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왕샤오훙은 시 주석과 오랫동안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 그는 시 주석이 1985~2002년 17년간 근무한 푸젠성 출신이다.

1993~1998년 왕샤오훙은 푸젠성 성도 푸저우(福州)시 국가안전국 부국장을 역임했고 1998~2002년에는 푸저우시 공안국장을 거쳤다.

왕샤오훙은 허난성 공안청장, 베이징시 공안국장에 이어 2016년 5월 공안부 부부장에 올랐다. 제19차 당 대회에서 중앙위원으로 뽑혔다.

시 주석은 1990년~1996년 푸저우시 당서기, 1996~2002년에는 푸젠성 당부서기, 대리성장, 성장을 지내면서 왕샤오훙과 직속 상관과 부하로 손발을 맞춘 적이 있다.

지도부에 가까운 소식통은 왕샤오훙이 시 주석의 외동딸 시밍쩌(習明澤) 일을 전담해 돌봐줄 정도로 대단히 밀접한 사이라고 소개했다.

2018/03/01 21:32


경제| IT | 사회 | 정치 | 양안 | 문화 | 대만 | 홍콩 | 한중Biz | 한반도 | 인물동정

 
Copyright 2000 ChinaWatch. All rights reserved